자료 확인: 2026년 9월 30일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문이 열리지 않으면 비상호출 버튼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문을 억지로 열거나 틈으로 빠져나오려 하지 마세요. 연락이 되지 않거나 긴급한 구조가 필요하면 119에 신고합니다. 구조대의 안내를 받으며 안에서 기다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지금 갇힌 상황이라면 긴 글을 읽는 것보다 구조 요청이 먼저예요.

구조 요청 때는 ‘어디에 있는 몇 번 승강기인지’를 알려주세요
행정안전부는 신고자가 승강기번호를 알려주면 119에서 위치 등 구조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아파트 동이나 건물에도 승강기가 여러 대 있죠. 건물 이름만 말한 뒤 통화를 끝내기보다 내부에 표시된 승강기번호를 찾아 읽어주는 게 좋습니다. 행정안전부 승강기번호 활용 안내
번호가 바로 보이지 않는다고 신고를 미루지는 마세요. 먼저 아는 위치를 말하고, 통화 상대가 안내하는 내용을 확인하면 됩니다. 표시층이 멈춰 있거나 정확한 층을 모르겠다면 ‘몇 층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는 편이 추측보다 낫습니다.
다음은 그대로 외우기 위한 문장이 아니라, 빠뜨리지 않을 정보를 정리한 신고 예시입니다.
“○○구 ○○건물 ○동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습니다. 승강기번호는 ○○○○○○○입니다. 안에 성인 ○명과 아이 ○명이 있고,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다친 사람은 ○명이며 현재 ○○ 증상이 있습니다.”
번호를 다 읽지 못해도 위치, 갇힌 사실, 인원과 몸 상태부터 전달하세요. 비상벨이 연결됐다면 어디로 연결됐는지, 구조 요청이 접수됐는지 확인하고 안내를 따릅니다. 구조가 몇 분 안에 끝날 것이라고 임의로 계산하거나 가족에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문이 조금 열려 보여도 스스로 탈출하지 않습니다
횡성소방서는 승강기 고장으로 갇혔을 때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119 신고 후 구조대를 기다리라고 안내합니다. 안쪽 바닥과 건물 층 바닥의 높이가 같은지, 승강기가 안전하게 정지했는지는 이용자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틈이 보인다는 이유로 몸이나 짐을 먼저 내보내지 마세요. 소방서의 승강기 갇힘 대응 안내
함께 탄 사람이 불안해하면 한 사람이 연락을 맡고 나머지는 안내를 듣도록 정리해 주세요. 아픈 사람이 생기거나 상태가 달라졌다면 구조 연락처에 바로 알립니다. 촬영이나 상황 검색보다 구조 담당자와의 연락을 우선하는 게 좋습니다.
아이와 부모님께 미리 알려둘 것은 복잡하지 않아요
평소 함께 타는 승강기에서 비상호출 버튼의 위치와 승강기번호 표지가 어디 있는지 눈으로 확인해 두세요. 연습한다고 실제 비상호출 버튼을 누를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에게는 ‘멈추면 문을 벌리지 않기, 비상버튼으로 어른에게 알리기, 안내를 기다리기’ 정도로 짧게 설명하면 됩니다.
휴대전화가 없거나 통신이 잘 되지 않을 때를 생각하면 비상호출 장치의 위치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정 경보기나 탈출 도구를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어요.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도 갇힘 사고 때 비상버튼과 승강기번호를 활용하도록 안내합니다. 승강기 안전 행동요령
밖에 있는 가족은 구조 요청 정보를 정리해 주세요
가족에게 ‘갇혔다’는 전화를 받았다면 건물·동·승강기번호, 탑승 인원과 증상을 물어 구조 요청에 보탭니다. 이미 119와 연결됐는지도 확인하세요. 현장에 도착했다면 관리실과 구조대에 위치를 안내하되, 문을 강제로 벌리거나 직접 끌어내려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화재나 지진 때의 이동은 별개입니다. 평소 승강기를 이용하던 습관대로 탑승하지 말고 현장 안내에 따라 계단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이 글은 특정 사고를 보도하거나 모든 승강기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내용이 아닌, 일반적인 갇힘 대응 안내입니다. 일상 안전 정보를 더 보려면 외출 전 기상 위험을 확인하는 방법도 참고하세요.